-
[Cover Story] 동네 식당들, 고물가 넘는 ‘자린고비’생존법
서울 대림동에서 음식점을 하는 표승우(36)씨는 최근 가게를 뷔페식으로 바꿨다. 불고기·돼지갈비·해산물 안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일인당 6900원을 받는다. 그는 “79.2㎡(
-
[JOBs] 소풍·시골·옛교실 … 늘 붐비는‘색깔 있는 그집’
창업에도 테마가 있다. ‘도심 속 자연 나들이’를 테마로 한 주점이 인기를 끌고 있는가 하면 자기만의 공간을 원하는 ‘코쿤족’을 겨냥한 테마 룸카페도 등장했다. 강병오 FC창업코
-
‘영토 확대’에 社運 걸었다
롯데는 지난 3월 두산주류를 인수했다. 2000년 ‘그린소주’와 ‘산소주’로 수도권에서 파란을 일으킨 뒤 ‘처음처럼’으로 뿌리 내린 저력을 고스란히 떠 안은 것. 진로와 롯데의 소
-
[커버스토리] 그리움 때문일까, 그리 멀리 못 갔네
지금 피맛골 일대는 썰렁하다. 밤을 환히 밝히던 맛집과 주점은 몇몇 곳만 남았을 뿐 모두 떠났다. 그래도 수십 년을 한결같은 맛으로 피맛골을 지켰던 터줏대감 중 일부는 이곳저곳에
-
[서소문사진관]마식령호텔에 가면 '황구렝이 술'이 있다
북한 마식령호텔에서 황구렁이술을 소개하는 북한 접대원. 사진공동취재단 마식령 공동훈련을 위해 지난달 31일 방북한 우리 선수단이 묵은 마식령호텔의 사진이 공개됐다. 호텔에서
-
비가 반한 떡볶이집, JYP 모이는 카페 어디?
한류 스타의 단골 식당, 신사동 일대 가장 많아서울 강남구청은 한류 스타가 자주 찾는 레스토랑·카페가 밀집한 지역을 A구역(도산공원 사거리~학동 사거리), B구역(학동 사거리~청담
-
[단독] 미래부 소속 연구원, 법인카드로 유흥업소 들락
[앵커] 미래부 소속 연구직 공무원 수백 명이 유흥업소를 드나들며 법인카드를 변칙 사용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그런데 이들에 대한 징계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곽재민 기자
-
20대도 반해버린 ‘90년대 복고 문화’
MBC 예능 프로그램 ‘무한도전’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. 지난달 27일부터 어제까지 2회에 걸쳐 발송된 무한도전은 1990년대 인기 가요 프로그램이었던 ‘토요일 토요일은 즐
-
언제 오는 거야? 친구 문자 받자 ‘재촉 말라 전해라’ 짤방으로 답장
온라인상에서 짤방의 모습은 곧 그걸 사용하고 있는 ‘나의 모습’과 동일시된다. 그래서 사람들은 더 매력적인 짤방을 찾아나선다. (왼쪽 위부터) 대나무에 매달린 개 ‘개죽이’, 깜짝
-
[취재일기] 줄자로 재는 외식업 규제, 누구를 위한 것인가
최지영경제부문 기자 “새 점포 개설 신청이 들어오면, 인근에 간이과세자 중 메뉴가 50% 이상 겹치는 가게로부터 도보로 150m 이상을 떨어졌는지 줄자로 재야 할 판입니다.” 동
-
한 상 안주만 15종, 착해도 너무 착한 가격
시댁이나 친정에 갈 때면 미리 크게 심호흡을 한다.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모두 손이 크신지라,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을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. 칼칼하고 매운 음식을
-
환경 운동가 출신이 차려낸 깐깐한 술상
가끔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하신다. 주로 엄마 때문이다. 아빠는 굳이 비싼 유기농 식재료만 고집하는 엄마가 못마땅하다. “비싸든 어떻든 만드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신경을 더 써서 만
-
젊은 엄마들이 쌀 사러 편집매장에 가는 이유
자고로 “한국인은 밥심”이라 했다.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끈한 쌀밥 한 공기에는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.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씹을수록 찰기가 생기는 밥은 어떤 반찬을
-
[영상] 사상 초유의 낮술 금지령···순천 국밥집 "어떻게 버티란 거냐"
━ 코로나 여파…오후 4시까지 술 판매 금지 “점심 장사 때 반주하는 것까지 막아버리면 시장 국밥집은 어떻게 버티란 말입니까.” 5일 오후 2시 전국 최초로 ‘낮술
-
[스타와 10시간] 송강호 "대박이요? 저 요즘 백수예요"
전에 송강호(34)씨를 어느 영화 시사회장에서 본 적이 있다.일면식도 없었던 당시 영화가 끝나고 화장실 변기 앞에 섰을 때 바로 내 옆에서 그가 볼 일을 보고 있었다.어쩌면 가장
-
인터넷 할인쿠폰 얼마나 많은데…"뭐든 제값 주곤 못사지"
네티즌을 겨냥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크게 늘고 있다. 쿠폰 종류도 음식점을 비롯해 화장품.생활필수품.미용서비스.공연.레저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. 신세대들 사이엔
-
요즘 임신부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그 맥주가
지난 20일 서울 홍대앞 맥주 바 ‘리퀴드’.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맥주 한 병씩을 앞에 두고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는 20~30대 젊은이들로 시끌벅적하다. 회사원 김은미(31·여)
-
[사회] 대학 축제 주점 메뉴 이름이 '오원춘 세트'?…학교측 "징계 논의 중"
학생들이 운영하는 대학 축제 주점에서 ‘오원춘 세트’라는 이름의 안주 메뉴를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. 오원춘은 지난 2012년 4월 수원에서 여성을 납치 살해
-
도봉산 하산길 한잔 쭉 들이키면…
증권맨 K는 토요일 아침마다 도봉산으로 향한다. “산이 좋아서”라고 하지만 진짜 이유는 정상에서 마시는 꿀맛 같은 막걸리 때문. 도봉산역을 나서자마자 가게에서 얼음 막걸리부터 몇